김건희 재수사 나선 檢, 유죄 확정된 일당 ‘솔직한 진술’ 기대

131398861.1.jpg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결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들이 최근 대법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점,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관계자들 진술이 바뀔 수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공모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올 경우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 공천개입 의혹 등과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檢, ‘관계자 진술 번복 가능성’에 재수사 결정서울고검은 25일 김 여사에 대한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10월 17일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사건 고발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날 바로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해 11월부터 사건을 검토해왔다. 검찰은 이달 3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