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받은 투르크 국견 사육비 서울시가 떠안아

130406013.1.jpg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때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 사육비로 서울시가 매년 약 670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피와 조이 관리에 드는 연간 비용은 668만9800원으로, 사료비(136만8000원), 진료비(132만 원), 인건비(400만1800원) 등이다. 두 마리는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이 대통령비서실 기록관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 중이다. 알라바이는 양치기견으로, 덩치가 크고 체력이 강해 유목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견종이다.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은 대통령 선물이 동식물일 경우 관련 기관에 이관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관리나 비용 지원에 대한 규정은 없다. 이에 따라 관리 책임이 지자체 등으로 넘어가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때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