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KWO 나지포럼 성료,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교훈 모색

131505487.3.jpg전쟁기념사업회가 25일 오후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라운지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행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제8회 KWO 나지포럼을 개최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사회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해 종전 협상 과정을 분석하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찾기 위해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주제발표에 나선 신범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러시아-미국 서방, 돈바스 전쟁이 얽혀있는 삼중전쟁의 중층구조라고 분석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에 미국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한 타협안을 도출함으로써 협상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종전 협상 이후 탈단극, 다극화의 진전에 따른 강대국 중심 국제체제의 강화와 미·중·러 전략적 삼각관계의 중요성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