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 끝까지 책임을 완수하는 게 공직의 무게를 느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신을 향한 질문에 대한 답이었지만 전날에 이어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고 관측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비판으로도 해석된다.최 부총리는 이날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년간 경제 실패와 내란 사태 이후 대한민국 경제를 초토화 시킨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여러 가지 국민들의 생활이 어렵고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저희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더 열심히 마지막 날까지 해보겠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전날에도 ‘한덕수 출마설’에 대해 우회적인 반대 의사를 나타내며 우려를 표명했다.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직후 기자단 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