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29일 서울고검으로 불러 조사한다. 그간 경남 창원에서 조사를 받아 온 명 씨가 서울에서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조계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출석 요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 吳 시장 곧 부를듯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9일 오전 명 씨를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중앙지검 소속이지만 사무공간 문제로 서울고검 청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남 창원 구치소에 수감돼있던 명 씨는 그동안 창원지검에서 출장 조사 형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명 씨는 이달 9일 보석으로 석방된 뒤 창원지검에서 10, 11일 이틀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2022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