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본선 첫 공약으로 반도체특별법 제정과 반도체 생산 세액공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반도체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약으로 인공지능(AI) 분야 100조 원 투자를 내세운 데 이어 본선에서도 첨단산업 관련 공약을 앞세우며 성장 전략을 강조한 것이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며 “반도체 경쟁력 확대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반도체에는 최대 10%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해 반도체 기업에 힘을 싣겠다”며 반도체 세제 혜택 강화도 공약했다. 이 후보가 2월 현대자동차 간담회에서 처음 언급한 국내 생산세액공제는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제조 기업의 국내 생산 유인을 늘려 제조업 공동화를 막는 방안이다. 반도체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하겠다”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