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와 관련 회의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3000명 이상의 각국 대표단 및 사무국 관계자 등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의 기간에는 SOM2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 운영위원회 등 주요 산하 위원회, 여성과 경제 정책파트너십(PPWE),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HRDWG) 등 다양한 회의가 진행된다.특히 정부가 지난 3월 SOM1에서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로 제시한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해 SOM2와 관련 회의에서 구체적 내용과 방향을 발표할 에정이다.이에 앞서 부산에선 30일부터 5월 1일까지 해양 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고용노동·교육·통상 장관회의까지 상반기에 총 4개의 분야별 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분야별 회의에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장관 공동성명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