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강금실·이회창의 윤여준…이재명 ‘통합선대위’ 윤곽

131514191.1.jpg노무현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보수 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권오을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하는 선대위는 이 후보의 공언처럼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가 될 전망이다.강 변호사는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오전에 제안받았고 오후에 수락했다”며 선대위 합류 사실을 밝혔다.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내일(30일) 선대위 출범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노무현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강 변호사는 장관 시절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된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한 것이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임명 당시 만 46세로 연공서열이 공고한 검찰 개혁의 중책을 맡았다. 이 후보와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