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었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탈당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계엄령과 최근 여당 행태를 보면서 자칫하면 우리 역사가 수십년 퇴행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부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기임을 절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늦게나마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심정으로, 40년 몸담았던 민주의 강물에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작은 물방울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 전 부의장은 2023년 12월 당시 이재명 대표 중심 민주당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새미래민주당을 창당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