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광주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호남으로 향해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17일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유세 현장에서 “이게 호남의 위대함”이라며 “호남은 텃밭이 아니라 살아 있는 죽비”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은 당이 주인이 아니라 호남 국민이 주인”이라며 “(호남인들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언제든 징치해서 데려간다. 그래서 민주당은 언제나 호남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농업을 전략·안보 산업으로 인정하고 농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 종사자의 공익 기여에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쌀값 안정화뿐 아니라 농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서부 선진국에서 잘 사는 사람일 수록 농업에 대한 보조금이 많다. 지난 대선 때 찾아본 자료 기준으로 유럽에 잘 사는 나라들은 연간 가구당 2400~2500만원정도를 보조금 주는데 우리나라는 농업 지원이 적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