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북 확성기 중지, 접경지 주민 고통 덜어드리려”

131790852.1.jpg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군에게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직접 밝혔다. 자신의 대선 공약을 취임 일주일 만에 현실화한 것으로,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일 오후 2시부로 우리 군이 전방 지역에서 진행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며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접경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로 남북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다시 쌓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한국거래소를 찾은 것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제도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불법과 부정을 뿌리 뽑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신뢰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체코의 피알라 총리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