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서영교, 국힘 법사위원장 요구에 “응할 생각 없어”

131777497.1.jpg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이틀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13일 진행되는 민주당 소속 의원 대상 투표 결과까지 합산해 신임 원내대표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기호 1번)과 서영교 의원(기호 2번)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달라는 국민의힘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반영되는 당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22대 국회가 개원했을 때 (법사위원장은) 이미 2년 임기로 합의된 일”이라며 “원칙을 깨뜨려 가면서까지 국민의힘의 무리한 요구에 응할 생각도 이유도 없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 개혁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했던 것도 강조하며 “제가 내란 종식을 (위한 일들을) 그 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했다.서 의원도 같은 날 “법사위는 2년 단위로 위원장을 교체하게 돼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