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수공장 찾아 “신형포탄 생산 늘려라”

131809517.4.jpg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군수공장을 찾아 “현대전 요구에 맞는 신형 포탄 생산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공장 방문에 외교 실세인 최선희 외무상도 이례적으로 동행한 만큼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수출할 포탄을 점검하러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3일 중요 군수공업 기업소를 돌아본 뒤 “생산 능력을 확대 보강하고 공정 배치를 보다 합리적으로 하며 생산의 무인화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포탄 앞에서 손짓을 해가며 지시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에는 조용원 김덕훈 리히용을 비롯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노광철 국방상 등 군 관계자 외에도 북한의 군수 대외무역을 총괄하는 고병현 제2경제위원장과 최 외무상이 동행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의식한 것”이라며 “군수공업이 북한의 군사와 경제, 외교를 아우르는 국가 우선순위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