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후임을 뽑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4선 정청래 의원(사진)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며 친명(친이재명)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대의원 투표제 폐지와 전당원 투표제 활성화 등 강성 당원들의 표심을 겨냥한 공약들도 제시했다. 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다”라며 “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는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께 출마 뜻을 전달했나’라는 질문에 “대선 이후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는 건 대통령께서도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첫 당 대표로 당선됐던 2022년 수석 최고위원을 맡아 2년간 함께 1기 지도부로 활동했다. 이후 1년간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며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