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패배 이후 혼란을 수습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원내 전략을 책임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16일 오후 2시 송언석 이헌승 김성원 의원(기호순)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 후보 모두 계파색이 옅지만 당내에선 송 의원은 범친윤(친윤석열)계, 이 의원은 중립 성향, 김 의원은 친한(친한동훈)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래는 후보들(기호순)의 동아일보 인터뷰.● 송언석 “정책으로 싸우는 국민의힘 실현할 것”“국민은 국민의힘에게 변화와 쇄신, 그리고 유능한 정책 전문 정당을 요구하고 있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3선·경북 김천·기호 1번)은 1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으로 싸우는 국민의힘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본인에 대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민심을 폭넓게 파악하고 있는 경제 전문 국회의원”이라고 평가했다.송 의원은 ‘선명한 야당’을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이재명 면죄법’을 비롯해 정당법, 검찰해체법 등 다수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