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실 “부산 ‘자매사망’ 화재현장에 관계부처 급파…종합대책 마련”

131936385.1.jpg대통령실이 늦은 밤 부모가 외출한 사이 어린 자녀가 화재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른 데 대해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에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프링쿨러 설치 사각지대 아파트들과 야간 방임 아동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며 국무조정실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최근 부산에선 아파트 화재로 10세, 7세 자매가 숨진 지 8일 만에 다른 아파트에서 8세, 6세 자매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58분경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현장에 있던 8세, 6세 자매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