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신임 중앙지검장, 취임사서 “檢, 고칠 것은 고쳐야”

131938715.3.jpg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취임사에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층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아시다시피 현재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생각도 다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하며,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지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해관계의 충돌과 난무하는 주장 속에서도 우리가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사실과 법리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축적해 나가야만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범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