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총리직 취임 뒤 처음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을 에방해 “가장 중요한 헌법기관인 국회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다만 전날(3일) 자신에 대한 인준안 표결을 보이콧한 국민의힘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하며 “결과적으로 참여가 다 이뤄지지 않은 것도 (여당) 단독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을 만나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그가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경찰을 피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위해 국회 담을 넘은 것을 언급, “역사의 귀한 장을 열어줘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K-민주주의 역할을 해줬다”고 치켜세웠다.그는 “헌법상 국가서열이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의장, 국무총리인데 한국이 민주공화국으로 입법부와 사법부를 중시하는 성격을 반영한 것 아닌가 한다”며 “총리도 행정부 수반과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가장 중요한 헌법기관인 국회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했다.이어 “우 의장이 우리가 함께 걸어갈 민주주의의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