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내란 특검에 출석해 약 5시간 만에 귀가했다.이 장관은 4일 오후 6시52분께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나오며 ‘어떤 부분 위주로 진술했는지’ 물음에 “참고인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답했다.이밖에 ‘국무위원 이행하지 못한 권한 의무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무회의 위법성 있다고 생각하는지’ 등 질문에는 “수고 많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만 답하고 차량에 탑승했다.앞서 이 장관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특검에 출석했다.이 장관은 계엄 전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받지 못했고,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다.특검은 이 장관을 상대로 국무회의에 불참하게 된 경위 등 국무회의 상황 전반에 대해 물은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국무위원들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는지 따져본다는 취지다.특검은 이와 관련 국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