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정세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이 지난 주 이후 추가로 이란을 안전하게 출국했다.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내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 중 일부는 육로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고, 나머지는 이란 내 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민항편으로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난 달 25일 우리 국민의 가족 1명(이란 국적자)과 같은 달 26일 우리 국민·가족 2명(이란 국적자 1명 포함)이 한국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또 항공편을 이용한 재외국민 7명은 오만, 두바이를 경유해 4일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편 제공, 출입국 수속 지원,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로써 4일 현재 총 66명의 이란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이 정부의 지원을 통해 안전 지역으로 대피했다. 정부는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