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소환조사

131943486.1.jpg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4일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과 관계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 하루뒤 이뤄진 조치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당시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삼부토건은 실제 사업 추진 능력이 없음에도 MOU 체결 사실을 홍보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부당 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주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멋쟁해병’ 카카오톡 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삼부가 삼부토건을 지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압수수색 대상엔 삼부토건 외에 디와이디(DYD), 삼부토건 지분을 DYD에 넘긴 이석산업개발도 포함됐다. 특검은 이들 간 지분 거래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들여다보고 있다.이 사건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