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권 계층으로 인식되는 일부 특수 집단 또는 사람들의 특권적 지위도 해체해야 되지 않겠나.”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찾아 충청권 시민들과 약 2시간 30분에 걸쳐 타운홀 미팅을 열고 “중소기업에 대한 약탈이나 다름없는 불공정 거래가 횡행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도 완전히 해결된 거 같진 않다”면서 공정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일극 체제, 그러니까 불균형 성장 전략, 한쪽으로 몰아서 발전하는 전략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을 수차례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광주를 찾은 데 이어 이날 대전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이다.● 李 “특권 집단 지위 해체해야”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쪽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당시에는 지역으로 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