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특검의 무리한 구속영장…법원서 소명”

131948116.2.jpg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법원에서 특검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임을 소명하겠다”고 했다.윤 전 대통령 측은 6일 입장문에서 “혐의 사실에 대해 충실히 소명하였고, 법리적으로도 범죄가 성립될 수 없음을 밝혔다”며 “특검의 조사에서 객관적 증거가 제시된 바도 없고,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하더라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특검팀은 6일 오후 5시 20분경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특검이 수사 개시 18일 만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올 3월 18일 석방 이후 110일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박지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에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