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로 나선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6일 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격돌하면서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 장성군 임권택시네마테크와 황룡면 문화센터에서 여성위원회 워크숍과 영광·장성·담양·함평 핵심 당원 간담회를 차례로 진행했다. 오후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를 이어간 정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그리고 광주 호남 위대한 시민들께 제가 이 대통령을 대신해서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해) 감사 인사 드린다”며 “내란 종식, 개혁 입법 성공,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선 때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달 5일부터 ‘일주일 호남살이’에 나선 박 의원도 이날 오후 전남 여수시민회관에서 전남 동부권 당원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2021년 이재명 대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