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 검찰개혁 TF를 출범했다. 추석 전 검찰개혁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민주당 관계자는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혁은 시간을 끌면 혼란이 생겨 최대한 숙의를 빠르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TF를 꾸린 것”이라며 “안에서 논의할 것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최대한 빠르게 속도를 내라 했다”며 “국회에 나와 있는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당 의견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공개”라고 덧붙였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당내 검찰개혁 TF를 만들어 3개월 안에 검찰개혁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4법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검찰개혁 4법은 △검찰청법 폐지법 △공소청 설치·운영법 △국가수사위원회 설치·운영법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운영을 뜻한다. 기존의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