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정치검찰 실체 밝힐 독립기구 설치해야…국민 위한 검찰개혁”

131950629.1.jpg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검찰의 조작 수사 등 폐습 실체를 낱낱이 밝힐 독립 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탄압의 희생양이 된 피해자들의 명예를 즉각 회복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정치 검찰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당 대표와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 탄압 수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공화국에서 자행된 모든 기획, 표적, 수사에 대해 국민 앞에서 사죄하라”며 “정치검찰이 만든 악폐의 청산을 약속하고 정치 사건을 전수조사해서 검찰이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검찰 개혁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권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수사 기소의 완전한 분리, 검찰 권력에 대한 실질적 견제, 정치적 중립의 제도화를 신속히 단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내란 사건을 수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