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부산시민은 소비쿠폰 필요 없어”

131950885.1.jpg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산시민은 소비쿠폰 필요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달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 축하금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주세요”라며 “우리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어요”라고 썼다. 같은 날 3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 이상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금 지급이 확정됐고 이 같은 정책이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의 이번 발언에 대해 ‘부산 시민 전체 생각처럼 말하지 말라’, ‘박 의원과 받기 싫은 사람만 필요 없다고 하라’는 등의 비판이 나왔다.현재 페이스북에 해당 글은 삭제됐다. 대신 박 의원은 7일 ‘부산이 산업은행을 25만 원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다시 올렸다. 박 의원은 “지역 화폐 받으면 잠깐 기분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