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이 제기한 잠실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모친과 월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부분에 민감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다만 “모친과 함께 살던 집이고 이후 어머니가 실거주하고 있다. 편법 증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한 후보자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야당은 한 후보가 모친에게 편법 증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한 후보자가 2022년 3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현 자택으로 이사하면서 모친을 잠실 아파트 가구주로 등록, 편법 증여를 한 것 아니냐는 게 김 의원 주장이다.한 후보자는 이에 대해 수입이 없는 고령의 모친으로부터 월세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챙기지 못했다고 했다.그는 “현재 어머니 연세가 80이 넘으셨고 수입도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