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장 후보자 “경제적 강자의 갑질 바로잡겠다”

132191437.1.jpg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사진)가 “경제적 강자의 갑질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국민 모두가 평등한 경제적 기회를 추구하는 시장 질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주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적 강자가 갑질을 행사해 약자들의 혁신과 성과를 가로막는다면 누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려 하겠나”라며 “기업 간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자는 “공정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의 후보자가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상생하는 시장 질서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시장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 재도약의 과제를 실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