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유화책에도… 김정은, 신형 구축함서 “핵무장화 급진적 확대”

132213527.5.jpg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시작된 18일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올라 “명백한 전쟁 도발 의지”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의지를 재차 드러내며 남북 긴장 완화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19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8일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최현호의 무장체계 통합운영시험 과정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인 입장 표명”이라며 “미·한의 군사적 결탁과 군사력 시위 행위들은 가장 명백한 전쟁 도발 의지의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성된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현존 군사 이론과 실처에서의 획기적이고도 급속한 변화와 핵무장화의 급진적인 확대를 요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최현호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해군의 첨단화, 핵무장화의 중요 과업들이 단계적으로, 계획대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