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인들과 만나 “방미 동행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미 관세협상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후속 협상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을 통한 한미 경제 협력 확대를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별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계획을 점검하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원팀’ 대응을 강조했다.● 李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전 투자계획 점검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계와의 ‘원팀 대응’을 강조한 것. 정부는 지난달 말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에서 일본이나 유럽연합(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