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마음의 자세 돼 있다” 판단 李정부, 한반도 새 시대 의지

132217780.1.jpg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간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에도 북측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북측의 미사일 발사가 한동안 없었다는 점, 비교적 절제된 발언을 내놓는다는 점 등을 들어 남북 간 신뢰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0일 이 대통령을 겨냥해 “역사를 바꿀 위인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명백히 하지만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문재인으로부터 윤석열로의 정권 교체 과정은 물론 수십 년간 한국의 더러운 정치체제를 신물이 나도록 목격하고 체험한 사람들”이라면서 “결론을 말한다면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한국의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이 대물림해 왔다는 것”이라고 했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한미연합 훈련을 강하게 비판한지 하루 만에 다시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