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허욕에 들떠 대통령 되겠다더니”

132217831.1.jpg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지난 19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면서 대선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관리하는 게 50여 년 관료 생활을 아름답게 끝낼 수 있을 거라고 누차 경고했다”하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윤통 부부 그 추종 세력들이 작당해 일부 보수 언론들의 부추김에 놀아나 허욕에 들떠 대통령이 되겠다고 허망한 꿈을 꾼 결과가 이렇게 될 거라고 예견하지 못했던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또 “본래 한덕수라는 사람은 사려 깊고 신중한 사람이었는데 끝까지 수분(분수를 지킨다는 뜻)했으면 좋았을 것을 참 아까운 사람이 저렇게 인생을 끝내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일에도 홍 전 시장은 “경고를 듣지 않고 허욕에 들떠 일부 보수 언론과 윤핵관들의 음모에 가담했다가 특검에 내란죄 공범으로 수사받는 치욕을 당하고 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한편 조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