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반탄파 득세에 “상식의 힘 보여달라”…찬탄파 후보 우회지원

132218667.1.jpg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되는 첫날인 20일 “상식의 힘을 보여달라”며 찬탄(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투표했다. 조용히 상식의 힘을 보여달라”고 밝혔다.한 전 대표가 ‘상식’을 언급한 것은 반탄파인 김문수·장동혁 대표 후보와 김민수 최고위원 후보 등이 연일 지지층 결집을 위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찬탄파 후보들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반탄파 후보들과 두 배 넘는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등 수세에 몰리고 있다. 이에 한 전 대표가 ‘상식’이라는 주제를 던져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지원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손수조 후보와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발의한 ‘대통령 공범 사면 방지법’을 언급하며 “아무리 억지로 찾아봐도 이걸 반대할 명분이 있나”라고 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