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유화학 기업들, 구조조정 돌입하면 맞춤 지원”

132218887.1.jpg정부가 20일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 방향 관련해 “무임승차 기업에게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한 정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선(先)자구노력 후(後) 정부 지원’ 방침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를 통해 270~370만 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 등 ‘구조개편 3대 방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여수 등 3개 석유화학 산업단지 대상 구조개편 동시 추진 △충분한 자구노력 및 타당성 있는 사업재편계획 마련 △정부의 종합지원 패키지 마련 등 ‘정부지원 3대 원칙’을 확정한 바 있다.정부가 확정한 이날 방침은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을 위해 개별 기업에 단순 자금이나 세제 지원 등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대신 개별 기업들이 설비 통폐합, 인수합병(M&A)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