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만나 “민주당의 가치와 그간에 해왔던 길대로, 우리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과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원로 정치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이 애써주신 덕에 새로운 정부의 책임을 맡게 됐다”며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달라”고 했다.상임고문단 가운데 대표로 인사말을 한 권노갑 상임고문은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는 동안에만 내가 청와대를 출입했는데, 이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23년 만에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초청해 줘서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통령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 대화 정치를 재개하고 통일 문제를 앞당기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