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회적 재난인 자살…범정부 대책 추진기구 설치하라”

132229031.2.jpg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극단적 선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범정부 자살 대책 추진 기구를 설치·운영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전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울증 등을 가진 고위험군에 대해선 신속하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즉각적으로 위기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게시글 등에서 확인되는 자살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해 대처하라”고 당부했다.이 수석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자살에 대한 종합 대책을 보고받았다.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8.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예산과 인력 확충은 물론,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범부처 전담총괄기구 구성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