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만난 李대통령 “한국, 차세대 원전 건설 관심 많아”

132229525.6.jpg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한국 정부는 차세대 원전 건설에 관심이 많고,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다”며 “세계 시장에서 활약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원전 수출을 직접 강조하고 나선 것.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한국이야말로 SMR의 강자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게이츠 이사장이 “SMR이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화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게이츠 이사장은 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의 창업주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께서는 저도 매일 쓰는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를 개발해서 모든 세상 사람이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