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고위 당국자들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측과 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여 본부장은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했다.지난달 30일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귀국한 후 20여 일 만에 미국을 다시 찾은 것으로, 오는 25일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관련 대화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5%로 예고됐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췄고,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구두 합의 수준인 프레임워크 수준의 합의를 했다고 여 본부장은 밝힌 바 있는데, 투자 방식과 내용에 있어 정상회담에서 큰 의견 불일치가 없도록 사전에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여 본부장에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22일 워싱턴DC에 도착한다. 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