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명현 특별검사(채상병 특검)팀이 이윤세 전 해병대사령부 공보정훈실장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민영 특검보는 11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부터 이 전 실장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 전 실장은 채상병 사건에 대한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처음 보고된 2023년부터 해병대 사령부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정 특검보는 “이 전 실장은 당시 ‘VIP 격노’를 접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박정훈 수사단장을 포함한 지휘관들에게 전달한 내용과 지시 사항을 잘 알고 있을 거로 보이는 인물이다”이라고 했다. 이어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기록을 경북경찰청에 보낼 때까지 사령부 안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국방부 검찰단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과 김민정 전 국방부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