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0.9% 전망…7개월만에 반토막

132235595.1.jpg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 잠재성장률을 3%로 끌어올리겠다는 경제성장 밑그림을 그렸다. 소비쿠폰을 통한 내수 진작에도 올해 경제성장률은 0%대로 전망되지만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선도 과제를 집중 지원해 ‘진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 관련 예산을 2배로 늘리는 등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35조 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0.9%로 제시했다. 올 1월 내놓은 기존 전망치(1.8%)의 절반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역성장한 2020년(―0.7%) 이후 가장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산한 2025~203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1.5%)에도 미치지 못한다. 잠재성장률 반등을 목표로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