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찰 간부, 건진에 인사 청탁 정황”… 특검 진술 확보

132238903.1.jpg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구속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현직 검찰 간부가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특검은 최근 전 씨와 친분이 있었던 A 씨로부터 “2017년 전 씨 법당에 검사 B 씨가 찾아온 것을 목격했고, 전 씨를 만나고 나오는 B 검사와 마주쳤다”며 “B 검사가 특정 지역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게 해줘 감사 인사를 하러 온 것이라고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했는데 당시 다른 검찰청에서 근무하던 B 검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는 전 씨를 통해 인사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B 검사는 현직 검찰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A 씨로부터 “전 씨와 B 검사가 유명 연예인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기억한다”는 진술도 확보해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전 씨가 B 검사에게 “요새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