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사진)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에 참석한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22일 “중국 정부가 우 의장을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공식 초청한 데 대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우 의장의 방중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김태년 박정 홍기원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24∼27일 중국에 파견한다. 한일·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중국 측에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