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앞 외교장관 회담…美 “방위분담·공정무역 논의”

132239303.1.jpg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 시간) 양국 외교장관들이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정상회담 의제 조율 차원으로 보이는데, 미국은 방위분담 확대와 공정한 무역 관계를 강조했다.미국 국무부는 이날 토미 피갓 수석부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마코 루비오 장관은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며 “양측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점을 주목했는데, 한미동맹은 70여년간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으로 자리해왔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은 인도태평양에서의 억제력 강화, 집단 방위분담 확대, 미국 제조업 활성화 조력, 공정하고 상호주의적 무역관계 회복 등 미래 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조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1일 돌연 미국을 방문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