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방미 맞춰 이재용도 미국行…재계 총수 총출동

131805563.7.jpg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후방 지원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속속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회장은 24일 오후 3시 50분경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방미 사절단 각오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미소만 지으며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이 회장 출장길에는 정현호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이 논의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30년까지 테일러 공장에 170억 달러(약 23조6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지난해에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70억 달러(51조 원)로 확대했다. 하지만 모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에 결정된 사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엔 삼성전자는 별도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