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고, 철도 지하화로 도시 공간을 재구성할 것입니다.”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은 21일 시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변화와 성장’ ‘도시 기반 인프라 확장’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군포시는 전국 시 단위 자치단체 중 면적이 세 번째로 작지만, 지하철역이 7개나 있어 철도 교통의 요지로 통한다. 하 시장은 “군포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민 누구나 자랑스럽게 ‘군포 살아요’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어떻게 추진 중인가. “정부에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4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체계적으로 재정비하는 내용의 ‘노후도시특별법’이 제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포시는 산본 신도시를 포함해 31개 구역에서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산본에는 총 16개 구역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이 있는데, 지난해 11월 2개 구역(4620채)이 선도지구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금정역 역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