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방일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6분경 워싱턴DC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했다. 미 측 애비 존스 부의전장, 조슈아 킴 대령 등과 우리 측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이 대통령을 맞았다.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방미 이틀째인 25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82일 만이다. 본격 회담에 앞서 양국 언론을 대상으로 약식 질의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회담에서는 한미 간 통상·안보 의제가 두루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미 측이 한미동맹 현대화를 요구하는 만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의 한국의 역할은 물론 국방비 및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청구서에 맞서 한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