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권성동, 불법자금 1억 받은 혐의 영장심사

132403164.1.jpg통일교 간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사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16일 열렸다. 권 의원은 “모래성처럼 부실한 정치 수사는 다시 한번 진실의 파도 앞에서 휩쓸려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을 만나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고 불법 정치자금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다. 권 의원은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참담한 심정이다. 문재인 검찰의 주장이 거짓이었듯 이재명 특검의 주장 역시 거짓”이라며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혀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측은 수사를 담당했던 팀장을 포함한 세 명의 검사가 영장심사에 참여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