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장시간 주거정비사업의 시계가 멈춰버렸다”며 “강북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많은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집이 있는 서울, 그 첫 번째 퍼즐은 강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했다면, 강북 개발의 속도와 성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31만호 착공 계획을 언급하며 “이번 발표가 막연한 약속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에 실제로 집을 짓는 ‘손에 잡히는 착공 계획’이라는 점에 기대감을 내비친 분이 많았다”고 했다.이어 “31만호 착공 계획만큼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계획이 또 있다”며 “바로 강북구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4000세대 공급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치구의 원활한 협조로 강북에 다른 미래가 열리고 있다”며 “서울시는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에 기준용적률을 20%에서 최대 30%까지 늘리고, 법적 상한용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