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 예능 출연 문제 없지만, 대응 방식에는 아쉬움”

132523657.3.jpg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었으면 좋았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수습에 집중하지 않고 예능에 출연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대해 묻자 “이 대통령이 하지 못할 일을 하신 게 아니다”면서도 이같이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실에서 설사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 하더라도 K컬처와 K푸드를 전 세계에 선전하려고 하는 것을 갖고 꼭 문제가 그렇게 되느냐, 이건(국민의힘의 공세)는 너무 심하다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여당의 개혁입법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그런 말은 카톡방에서 할 말”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민주 정부, 민주 정당이므로 이견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러나 조정을 해야 한다.